김경준 재판부 “정치적 영향 안받게 주의해달라” _포키 공주 게임_krvip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과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경준 씨에 대한 속행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치적 영향을 안 받게 주의해 달라고 검찰과 피고인 측에 당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 심리로 어제 열린 김 씨의 세번째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치적 선입견은 철저히 배제할 예정이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재판에 참가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김 씨에게 충분한 방어권을 주겠다며 집중 심리 방식으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판에서는 삼성생명 파생상품 담당 직원 권 모 씨가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해 BBK투자자문의 설립 경위와 삼성생명이 BBK투자자문에 백억 원을 투자하게 된 경위 등을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유서를 제출하고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홍종국 전 이캐피탈 대표에 대해선 구인장을 발부해 다음 기일에 강제 출석하도록 했습니다. 또 기획입국설과 관련해 김 씨와 함께 미국 LA연방 구치소에 수감돼있던 신 모 씨에 대한 변호인 측의 증인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