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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어야 산다고 하죠. 하루 30분씩 쉬지 않고 걸으면 혈전, 즉 혈액이 굳어진 덩어리를 녹여주는 물질이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어서 뇌졸증이나 관상동맥 질환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돈 안 드는 운동, 걷기의 효과와 요령에 대해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지현(회사원): 하루에 한 10분 정도 걷거든요. 그런데 좀더 걸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허락치 않아서... ⊙권용길(회사원): 한 20분 걷는데 건강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이진영(회사원): 한 1시간 정도 걷는데 안 걷게 되면 좀 살이 찌는 듯한 느낌이 들고 몸이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 ⊙기자: 하루에 30분만 쉬지 않고 걸어도 뇌졸중이나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오맥 박사팀이 70대의 남녀 9명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쉬지 않고 걷게한 결과 혈전을 녹여주는 물질인 플라스노젠 물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순억(서울중앙병원 신경과 교수): 이것은 우리 몸에서 혈전증을 예방해줄 수 있는 물질인데요, 운동에 의해서 플라스노젠 인자가 증가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이런 기준에 의해서 걷는 것을 포함한 운동이 심장 질환과 뇌졸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자: 혈전은 혈관을 타고 돌다가 혈관을 막게되고,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각종 심장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걷기는 이런 혈전을 녹여주는 효과 외에는 골밀도를 높여 골다골증을 예방해 줍니다. 또 바른 자세로 걸을 경우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가벼운 요통을 완화 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돈은 들지 않고 안전하며 일상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걷기. 하루 30분을 걸으면 약 100칼로리의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김용권(교수/서울중앙병원 운동처방실장): 걷기는 유산소운동의 대표적인 중의 하나입니다. 혈액순환과 함께 혈중 지방을 많이 없애주고, 그럼으로써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되는... ⊙기자: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갑작스런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걷기는 겨울철에 할 수 있는 좋은 운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장 권장되는 운동시간은 30분 정도. ⊙김용권(교수/서울중앙병원 운동처방 실장): 단시간의 운동이나 이런 오히려 인체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인체를 놀라게 해서 오히려 위험요인을 유발 시키는 그러한 운동이 되는 겁니다. 최소한의 운동시간은 30분 이상은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걸을 때는 발 뒷꿈치가 먼저 땅에 닿은 뒤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아야 합니다. 허리를 펴지 않고 걸으면 요통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시선은 15m 정도 앞을 보고 걷고 양팔은 자연스럽게 흔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김 교수는 체력만 되면 빨리 걷는 것이 그냥 걷기보다 훨씬 더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