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티 윤창열 씨 구속 영장 _몸을 키우는 운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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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동대문의 초대형 상가 굿모닝시티의 대표에게 수백억원의 분양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철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굿모닝시티의 윤창열 대표는 파산절차가 진행중이던 중견 건설회사인 주식회사 한양을 인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채권자인 대한주택공사의 사외이사 중 일부가 회사측에 주식회사 한양을 헐값에 파는 특혜 매각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식회사 한양의 자산규모가 2650억원으로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데다 자본금 20억원에 불과한 굿모닝시티가 240억원에 인수했기 때문입니다. ⊙주택공사 관계자: 의사록에 (한양) 물권 측정을 해 보니까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있었죠. ⊙기자: 검찰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윤창열 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1년부터 쇼핑몰 건립을 추진하면서 3000여 명의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분양대금 35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또 굿모닝시티의 부동산을 다른 회사에 팔면서 매각대금을 받지 않은 채 이를 대여금으로 처리하는 대가로 매수회사 지분의 40%를 획득하는 등 회사에 150억원 가량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상가건축 인허가 과정에서도 사업 편의를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