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사 대미 투자실태 파악 _깨끗한 휴대폰을 얻으세요_krvip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자 금융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국내 금융회사의 대미 투자 내역과 손실 가능성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24시간 대책반을 구성해,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구제금융 여파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회사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베어스턴스와 얼마나 파생상품을 거래했는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사들의 대미 투자 현황과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한 후 특별대책반을 가동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외환시장에 대한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과도한 환율 급등이 경제 전반에도 부담이 된다는 인식 아래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현재로선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필요하면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과 회의를 열어 정책 공조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