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역 준비 상황 점검”…등교 개학은 ‘신중’_포커에서 축구 선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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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할 경우를 대비해 전국 초중고교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것에 대비해서 2만 여개의 각급 학교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학교시설에 대한 특별소독, 교실책상의 재배치, 등교시 발열검사 준비와 수업시간 차별화 등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것이 확인됐다"면서 "학생들이 사용할 손소독제와 보건용마스크를 비축하고 지역별로 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은 기간동안 필요한 모든 조치를 철저히 해 등교 이후에 학교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업시간 차별화에 대해선 등교 시간과 하교 시간을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내용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한꺼번에 등교와 하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씩 차별을 둔다는 것"이라며 "학교에 따라 오전반과 오후반과 같은 방안도 고민하기는 하겠지만, 등하교 시간을 겹치지 않도록 일부씩 조정하는 것이 아마 대부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병행할 수 있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학교를 통한 집단감염의 사례나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점도 역시 주목을 하고 있다."면서 "실제 개학으로 이어질 경우에 어떠한 방역 조치들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조치들은 계속하고 있지만 상황을 보면서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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