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총체적 위기직면; 주가폭락, 환율급등_쇼핑몰 동쪽에 있는 카지노_krvip

금융시장 총체적 위기직면; 주가폭락, 환율급등_포커 걸쇠_krvip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끝없는 금융불안의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가가 폭락한데 이어서 외환시장에서는 원화대 달러 환율이 폭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가는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고, 환율은 90년 시장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한 이후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김시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시곤 기자 :

증권회사 객장에 때이른 찬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증권시장 안정책에 기대를 걸었던 투자자들이 폭락하는 주가를 보고 실망한 나머지 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오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무려 19p나 떨어진 565.64로 마감돼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하락 종목수와 하한가 종목수 모두 연중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폭락장세는 어제 발표한 정부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박병문 (엘지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

사실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상당히 중장기적인 대책 아닙니까? 그렇다보니까 사실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별 영향을 못미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김시곤 기자 :

더욱이 뉴코아 그룹의 부도위기가 주식시장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단순한 증시부양책보다는 시중에 돈이 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주가가 폭락한데 이어서 외환시장에서는 914원대를 유지하던 원화대 달러환율 이 장이 끝날 무렵 924원으로 마감됐습니다. 90년 시장변동 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915원선을 넘어섰고 원화가치는 지난해말 844원에 비해서 7.8% 평가절하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