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법안 14일까지 국회처리키로 _니켈 슬롯 헌팅 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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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패방지법과 의문사법 등 이른바 정치개혁 법안들이 드디어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챙기느라 정치개혁 법안 처리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적극 호응하고 나섰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당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정치개혁 입법이 지지부진하다며 오는 14일까지 처리되도록 당이 발벗고 나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협상을 해서 처리가 되도록 그렇게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입법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부패방지법에 특별검사 요청권과 대통령 친인척 비리조사기구 설치, 4대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 포함, 의문사진상조사 시한 연장으로 기존 한나라당 당론을 뛰어넘는 내용입니다. 민주당도 이 후보의 제안이 잘 한 일이라며 14일 처리에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다시 구성돼 인사청문회법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법사위는 의문사 진상조사 시한을 최장 1년 연장하는데 합의했지만 부패방지법은 의견차이를 못 좁혔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선거법이 정치개혁의 핵심인데도 한나라당이 이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돈 안 들고 투명한 선거를 해야 합니다. 이회창 씨가 이걸 거부하는 건 잘못입니다. ⊙기자: 그러나 정작 대선 표밭에만 관심을 둔 의원들의 대거 불참으로 오늘 본회의는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의결정족수 충족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