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기도에 각국 공항·기내 검색 강화_바이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_krvip

성탄절 미국에서 여객기 테러 미수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을 비롯한 각국은 항공기 탑승자 검색과 기내행동 규정을 강화하는 등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의 방침에 따라 미국으로 가려는 승객은 탑승 게이트에서 허벅지와 상반신을 중심으로 몸수색을 거치고, 짐도 모두 검색받아야 합니다. 승객은 착륙 전 1시간 동안 좌석을 벗어날 수 없고, 자신이 들고 탄 수화물에 손을 대거나 개인 물품을 무릎 위에 놓는 일도 금지됩니다. 또 미국 영공을 비행하는 동안에는 승무원이 승객에게 비행경로나 현재 위치를 안내하는 기내방송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캐나다 항공은 미국행 승객은 보안검색을 위해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한다고 공지했고, 영국 항공은 미국행 승객과 짐을 모두 검색하고, 미국으로 가는 승객은 수하물을 하나만 갖고 탈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새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