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준석 징계 효력 발생…원내대표가 직무대행”_테일러 스위프트가 수상한 상_krvip

권성동 “이준석 징계 효력 발생…원내대표가 직무대행”_친구들과 포커 챔피언십을 갖는 방법_krvip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처분 효력이 발생했다며, 당이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징계를) 사고로 봤을 때는 직무대행, 궐위라고 봤을 때는 권한대행이 된다고 실무자에게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6개월 업무 정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로 해석해 직무대행 체제로 보는 게 다수 의견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징계 처분권이 자신에게 있어 처분을 보류한다'고 한 것에 대해선 "실무자 보고에 의하면 지금까지 모든 징계 처분은 윤리위원장이 직접 그 처분 결과를 통보했다"며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불복하더라도 계속 직무대행 체제가 운영되는 것으로 해석한다"면서 "(지도부 총사퇴 가능성에 대해) 아직 최고위원들과 논의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이준석 징계, 국민 여러분께 송구"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선 이준석 대표의 징계를 두고 "당 입장에서 매우 불행한 일" 이라며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다시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혼란을 극복하고 치유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당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윤리위 결정에 대해 과도한 해석과 거친 표현을 자세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익명 인터뷰는 절대 하지 말자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난국을 타개할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이 과거로 회귀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지혜와 의지를 모을 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