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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형국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예, 출입 심사 시간이 되면서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남북 출입사무소 직원들이 대부분 출근해 업무를 준비하고 있지만 오늘도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북 측은 그제까지 출입심사 시간인 오전 8시 직전에 출입 승인 사실을 통보해왔지만 어제부터 이 통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에 들어가겠다고 신고한 인원은 526명, 통행이 정상으로 이뤄질 경우 귀환 예정 인원은 983명입니다.

하지만 북한 측이 오늘도 통행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 어제처럼 소수의 인원만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으로서는 개성공단을 나오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일단 나오면 다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상당수 인력은 그대로 공단에 남아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은 828명입니다.

어제 개성공단에서 돌아온 우리 근로자들은 공단 분위기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도 식품이나 자재들이 곧 떨어질 것을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역대 회장단과 중소기업 중앙회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연 뒤 입장 표명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