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구간 크게 늘어_스포츠 베팅 언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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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고속도로에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구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신갈 분기점에서 오산 나들목까지 30km 구간이 심하게 막히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 3시쯤엔 동탄 나들목 부근에서 버스 3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이 일대 교통이 1시간 넘게 정체됐습니다. 영동고속도로도 강릉 방향 신갈 분기점에서 용인 나들목까지 12km 구간 등에서 차량 흐름이 매우 더딥니다. 특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지방엔 아직 눈이 내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 순산터널에서 서평택부근까지 34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대전까지는 5시간, 부산 8시간 20분, 광주 7시간 40분, 강릉 5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량들이 많이 밀리면서 전국 15개 요금소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36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성길의 경우 내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1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