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칩 가공용 품종 '가원' 개발 _상파울루가 게임에서 얼마나 승리했는지_krvip

국산 칩 가공용 품종 '가원' 개발 _베토 불꽃 놀이_krvip

⊙앵커: 강릉입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감자칩은 전량 외국품종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농촌진흥청 고령시험장이 국산 가공용 신품종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땅속을 파자 알알이 영근 감자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감자는 다름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감자스낵 가공용 품종인 가원입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국산칩가공용 품종인 가원은 기존 외국 품종에 비해 수확량이 훨씬 많습니다. 고령지 농업시험장의 시험결과 수확량이 외국품종보다 13%나 많습니다. 또 가원은 우리나라 풍토에 알맞아 바이러스와 역병 등 병해충에도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감자스낵을 만들 경우 외국 품종에 잘 나타나는 붉은 반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관수 박사(고령지농업 시험장): 가원의 포테토칩 맛은 상당히 감칠맛이 있고 씹는 촉감이 좋습니다. ⊙기자: 더욱이 외국 품종을 사용해 감자스낵을 만들 경우 앞으로 로열티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국산품종을 사용하면 로열티를 내지 않을 뿐 아니라 수입대체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조현묵(고령지 농업시험장 실장): 가공용 원료를 한 10만톤에 이르는 원료를 생산함으로써 약 600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자: 고령지 농업시험장은 2년 뒤에는 감자스낵용 품종을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