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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도 역시 태풍주의보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나가거나 유원지에 놀러갔다 고립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새벽 제주도에서는 낚시를 하던 주민 2명이 4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긴박했던 구조과정, 이재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 속, 바닷가 갯바위, 굽이치는 파도 한 가운데 고립된 낚시꾼2명이 초조한 모습으로 구조를 기다립니다. 간조시간을 기다리던 해경구조대도 파도가 거세지자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밧줄을 쏘는 수색총을 이용해 구조를 시도합니다. ⊙구조대원: 줄을 쏴서 넘길테니까 줄을 잡으라고요. ⊙기자: 로프가 엉겨버려 1차 시도는실패로 끝납니다. 이번에는 해경 구조대원이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바다에 뛰어듭니다. 파도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모습이 보기에도 위태롭습니다. 두번째 조난대가 가까스로 바위에 기어오르면서 4시간 동안의 구조작업이 끝났습니다. 밤 사이 최고 90mm의 많은 비가 내린 강원도 횡성군 섬강과 속리산 국립공원 남천계곡에서는 야영객 30여 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