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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청 예보가 좀더 빨랐더라면 호우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인력과 예산이 전보다 많이 보강됐다고는 하는데 정작 중요한 때마다 예보는 빗나가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기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실험장면입니다. 이 같은 인공강우 전용항공기는 미국에서는 대학 연구소에서 운영할 정도로 보편화됐습니다. 국내에서의 인공강우 실험은 공군의 수송기를 잠시 빌려서 합니다. 비구름을 만드는 응결핵을 손으로 뿌려야 하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이 2년 전 도입한 슈퍼컴퓨터로 이번 집중호우를 예측한 결과입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에 150mm 이상의 비를 예상했습니다. 300mm 이상 내린 실제 상황에 근접하도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급 연구인력이 더 필요합니다. ⊙이우진(기상청 수치예보과장): 미국이나 일본 등과 비교해 볼 때 그 수치하고 모델개발 전문인력이 절반수준 정도입니다. ⊙기자: 기상인력은 인구 100만명에 호주가 75명, 미국 56명이지만 우리나라는 23명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국가전체 예산에서 기상예산비율도 선진국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재해대책비는 대부분 사후 복구비입니다. ⊙이동규(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어차피 지불하는 복구비보다는 재해가 일어나는 대비에 대한 그런 비용에 더 투자를 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재해예방을 위한 기상분야 투자는 장기적으로 10배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