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사드 완전 배치 해법 찾아야”_베토 에스트라에이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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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상원의원들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드의 완전한 배치를 촉진하고 대북 정책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방법을 찾으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외교위 중진인 코리 가드너,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테드 크루즈, 마르코 루비오 등 상원의원 18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의원들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맹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편지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혈맹인 한미 두 나라의 유대는 깨질 수 없다는 점과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완전히 이행할 것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확약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의 압박이라는 미국의 새 대북 정책은 한국과의 완전한 협력 속에서만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대북 제재 강화에 있어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한미 두 정상이, 사드의 완전한 배치를 저해하는 절차적 검토 작업을 촉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사드 배치는 동맹의 결정이고, 미군과 한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해 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중국의 전례 없는 사드 보복 조치를 미국이 규탄한다는 점을 확언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의원들의 편지는 사드의 신속한 배치와 대북 정책의 철저한 한미 공조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미 상원의원들은 문 대통령 환영 결의안을 발의한 다음날, 이 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