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설레임 _무료 포커 딜러 코스_krvip

기대와 설레임 _동영상을 보고 돈 버는 방법_krvip

6.25전쟁때 피난내려와 50년 세월을 한맺힌 눈물 속에 보내고 있는 부산의 실향민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다른 눈물을 또 한 번 흘리고 있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이철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향을 잃은 설움과 이산의 아픔을 안고 부산에서 반세기를 보낸 국제시장 실향민들. 어느덧 백발이 성성해져버린 실향민들은 6.25 전쟁 이후 50년 만에 남북 정상의 만남을 TV를 통해 지켜 보고 있습니다. ⊙실향민: 가족이 살았느냐 죽었느냐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을 우선 조성해 주시면 고맙겠다. ⊙기자: 특히 피난 당시 많은 실향민들이 모여들어 정착을 시작했던 이곳 부산국제시장에서도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 계속 전해 오면서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억척스럽게 살아온 포목점 할머니는 TV를 지켜 보며 회한의 눈시울을 적십니다. 실향민 2세들은 물론 시장 상인들도 정상회담 소식에 일손을 멈췄습니다. ⊙국제시장 상인: 나는 이런 6.25를 겪어보지 못한 세대지만 저런 걸 보니까 정말 감회가 너무 깊네요. ⊙기자: 50만명에 이르는 부산지역 실향민들, 회환의 노래를 불러보며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실향민: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기자: KBS뉴스 이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