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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에서 제1회 국제어린이영화제가 개막됩니다. 어린이가 영화를 직접 만들고 평가하는 어린이 영상축제입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호수, 그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호기심 가득한 소년은 그 곳에 있을지도 모를 거대한 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원숭이와 사자 사이에 일어난 숨막히는 결전. 그 중재자로 나선 이는 다름아닌 어린 소년입니다. 사랑은 인생의 어둠이라고 생각하는 소녀의 첫사랑은 어른들처럼 진지하기만 합니다. 어린이가 만들고 어린이가 주인공인 전세계 38개 나라에서 온 어린이 영화 142편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지영(고양 국제 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영상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특히 이번 영화제의 경쟁부문에는 20명의 어린이들이 심사위원단에 포함돼 직접 심사를 담당합니다. ⊙박지빈(고양 국제 어린이영화제 홍보대사): 제1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리고 저,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영화가 많이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온가족이 함께 빠져볼 수 있는 이번 어린이국제영화제는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일주일 동안 펼쳐집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