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국내 화상상봉장 개보수 내일부터 시작”_무료 비디오 슬롯을 플레이하세요_krvip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국내 상봉장 개보수가 내일(3일)부터 시작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부터 국내 화상상봉장 13개를 대상으로 개보수를 시작해 이번달 말에는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화상상봉장이 2007년 7차 화상상봉 이후 10년 넘게 장기간 방치돼 관련 장비가 노후화되는 등 개보수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국내 관계부처 간 협의가 끝나면 북측과도 협의를 진행해 북측 화상상봉장 개보수에 필요한 물자 전달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상시 운영과 영상편지 교환사업 등의 이행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선 어제(1일)와 마찬가지로 북측은 소장대리를 포함해 10명 내외 규모로 정상근무중이며 우리측도 직원 19명과 시설관리 인원 45명 등 모두 64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매주 금요일 열리는 남북 간 소장회의는 "이번주 금요일이 북한의 공휴일인 청명인 관계로 연락사무소가 공휴일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