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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지하철 공사가 사고 당시 교신내용을 상당 부분 뺀 채 공개한 것으로 밝혀져 은폐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기준 기자! ⊙기자: 대구지하철 참사 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느 부분이 누락된 거죠? ⊙기자: 경찰은 오늘 사고 직후 대구지하철 공사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지난 18일 오전 9시 55분부터 10시 17분 사이의 무선 교신 녹음테이프와 녹취록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부분은 지워진 채 제출된 의혹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어제 경찰이 지하철공사 종합사령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확보한 무선교신 마그네틱 테이프 원본과 당초 지하철공사측으로부터 제출받은 테이프와 녹취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원본에 상당히 다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하철공사측이 경찰에 제출한 무선 교신 테이프와 녹취록이 사고 당일 9시 55분 이후부터 기록돼 있지만 마그네틱 테이프 원본에는 9시 55분 이전 상황도 포함된 것도 밝혀내고 지하철공사측이 의도적으로 증거를 인멸해 사건은폐를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윤진태 대구지하철 공사 사장이 사고 당시 기관사 최 씨의 사고 보고서를 받아보았는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지하철공사 간부급 직원들이 사고축소와 일부 사실의 은폐를 위해 보고서 내용을 축소해 재작성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하철공사에 대한 감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구시 관계자와 전동차를 제작해 납품한 업체 관계자도 잇따라 소환해 지하철 건설과 운행에 전반적인 문제점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방화 용의자 김 모씨와 1080호 전동차 기관사 최 모씨를 비롯한 지하철 관계자 9명 등 모두 10명에 대해 방화치사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수사본부에서 KBS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