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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과 수원에서 실시된 자동차 강제 2부제, 잘 지키셨습니까? 지난 개막전 당일보다는 참여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출근길이면 어김없이 막히던 도로가 오늘은 시원스레 뚫렸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운행이 금지된 짝수차량이 눈에 띕니다. 집중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강제 2부제 실시를 몰랐다고 합니다. ⊙2부제 위반자: 13, 14일 아닌가요? 홀짝제인 줄 알았어요. ⊙2부제 위반자: 이상하게 오늘 차가 잘 빠진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올 때까지 몰랐어요. ⊙기자: 여전히 고급승용차들의 2부제 참여율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 대부분이 2000cc 이상의 차량들입니다. 서울지역 운전자들의 참여율이 낮아 오늘 2부제 참여율은 87.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개막식 때와 비교하면 5%포인트 정도 낮아진 수치입니다. 따라서 시내교통량도 16% 감소하고 통행속도도 평균 6km 정도 빨라지는 데 그쳤습니다. ⊙윤준병(서울시 교통기획과장): 2부제가 계속 시행되다 보니까 참여율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홍보를 더 강화해서 보다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지방선거일인 내일은 서울과 수원지역은 물론 인천지역에서도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의 운행이 금지됩니다. 그러나 투표를 위해 노인이나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태운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됩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