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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이번에는 WTO 각료회의 결렬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앞으로 국내외 농업분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WTO 각료회의가 선언문 합의에 실패한 채 막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농민단체들은 일제히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박홍식(전농 사무총장):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국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서 진행됐던 것들이 결렬된 것은 저희 농민들로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합의 실패로 상황이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보조금을 대폭 줄이고 관세도 큰 폭으로 내린다는 내용의 농산물 협상초안이 작성됐고 이변이 없는 한 초안이 향후 농산물 협상의 기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정섭(농림부 통상정책관): 앞으로도 수출국들 중심으로 관세상한 설정문제를 계속 주장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기자: 이번 회의에서 농업분야에 대한 기본틀을 마련하지 못함에 따라 내년으로 예정된 쌀협상을 추진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까지 농업협상의 기본틀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쌀수출국과 힘겨운 개별협상을 벌여야 합니다. 또 농산물 부문을 보호하려다 우리의 주력인 공산품 부문에서 또 다른 양보를 강요받는 어려움에 봉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첩첩산중의 어려움 속에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와 보조를 맞췄던 일본과 대만 등 농산물 수입국들과 연대해 협상력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