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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주요 기업과 관련 단체들은 16일 젊은이들이 미래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각 급 학교들이 아시아 교육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폰테라와 오클랜드 상공회의소 등 43개의 뉴질랜드 주요 기업과 관련 단체들은 이날 아시아-뉴질랜드 재단과 합작 사업으로 '비즈니스 교육 협력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시아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에서 각 급 학교들이 아시아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문화와 언어, 사람 등 각 방면에서 아시아에 대해 더 많이 배우는 것은 뉴질랜드 교육의 우선과제로, 그렇게 해야만 뉴질랜드가 미래에 잘 대처해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뉴질랜드 재단의 리처드 그랜트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뉴질랜드 사회와 교육계에 아시아 경제 강국들의 지배권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미래에 뉴질랜드 젊은이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 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대비하는 기술을 젊은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면서 "이번 사업에 참가한 많은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사업의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알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교육 협력 사업은 각 급 학교에서 아시아에 대해 더 많이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되는 데, 참가 기업들은 앞으로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뉴질랜드 국민들도 아시아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프랑스, 독일 주재 대사와 영국 주재 고등 판무관 등을 지낸 직업 외교관 출신의 그랜트 이사장은 뉴질랜드의 교과과정은 세계화와 시민의식 등 미래의 주요 문제들에 대해 학생들이 탐구하는 기회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는 세계를 이해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그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질랜드인들은 이제 21세기의 세계 문제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아시아 지역과 뉴질랜드 사이의 상호의존 관계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할 때가 됐다"며 "뉴질랜드인들은 이미 여행이나 무역, 지역사회에서의 만남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아시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비즈니스 교육 협력 사업 출범과 때를 같이 해 아시아-뉴질랜드 재단은 '뉴질랜드 교과과정과 아시아 안내'라는 지침서도 내놓았다. 아시아권과 접촉 경험이 있는 학교 교장이나 교사, 학생들의 경험담도 소개하고 있는 이 지침서는 각 급 학교와 교과과정 책임자 등에게 보내져 아시아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랜트 이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2015년까지 뉴질랜드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뉴질랜드 내 아시아 사회는 물론 아시아 국가들과 교류하고, 일하고, 함께 살아가는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과 기술을 잘 습득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