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큰 폭 상승세 _두 쌍 세 종류의 포커_krvip

<앵커 멘트>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 소식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지수는 또다시 11000선을 넘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18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또다시 11000선을 넘었고 나스닥은 40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 소식과 제약업체 등의 실적호전이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투자은행인 메릴린치 등은 오늘 미국 최대의 병원운영업체인 HCA를 213억달러, 약 20조원에 인수하고 117억달러의 부채도 떠안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330억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은 사상최대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또한 반도체 업체 AMD가 그래픽 반도체 전문업체인 ATI를 5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는 등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 소식과 함께 머크 등 제약업체들의 긍정적 실적발표 역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국제유가는 불볕더위가 예상되면서 또다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는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62센트 오르면서 또다시 75달러선을 넘었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4달러 61센트로 86센트 올랐습니다. 레바논사태로 인한 중동의 정정불안이 여전한데다 미국의 불볕더위로 냉방 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