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인종 차별’ 시위에 경찰 ‘음향대포’ 사용 논란_크롭 크러시가 진짜 돈을 벌다_krvip

뉴욕 ‘인종 차별’ 시위에 경찰 ‘음향대포’ 사용 논란_컴퓨터 화면용 포커 이미지_krvip

백인 경찰관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숨진 에릭 가너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경찰이 '음향 대포'라 불리는 지향성음향장비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주 맨해튼 거리 시위 현장에 투입된 경찰이 시위대를 제지하거나,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이 장비를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향 대포의 소음을 들은 한 참가자는 "이마에 편두통과 비슷한 느낌과 함께 방향감각 상실,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대포는 바다 테러 대비용으로 개발됐지만, 지난 2009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반대 시위 해산 목적 등으로 사용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피츠버그 시는 음향 대포 소리에 청력 손상을 입었다는 대학교수로부터 소송을 당해 7만2천 달러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