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일 새벽 최대 고비 _홍콩 포커 하우스 포커_krvip

대구, 내일 새벽 최대 고비 _점원은 얼마를 벌어요_krvip

⊙앵커: 이번에는 태풍의 길목에 놓여 있는 대구 경북지역 상황 알아봅니다. 이진성 기자! ⊙기자: 이진성입니다. ⊙앵커: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많은 비가 내린 대구 경북지역은 오후 들어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금호강에도 물이 차올라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만 태풍이 올라오면서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경북과 울릉도 독도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해안지역에는 3에서 5m의 비교적 높은 파도가 일고 있고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 6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새벽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 경북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 대구시 봉덕동 캠프워커 미군부대 길 옆 담장이 폭우로 20m 가량 무너지면서 길 옆 주차 차량들이 파손됐고 부대 안에 고인물이 쏟아져 나와 상가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대구 신청동로 상동교에서 팔달교 구간과 경산, 하양, 남하, 남하잠수교, 대구 조애교 등 도로 12군데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안동시 용상동 44번 국도에서 토사 500여 톤이 무너져 내리면서 도로 1개차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 경주 양북면이 182mm로 가장 많고 포항 구룡포가 140, 경산 139, 청도 118, 성주 103, 대구는 100mm가 내렸습니다. 태풍 매미는 내일 새벽 3시쯤 대구 북부지역을 지나가면서 강한 비와 함께 최고 초속 30m의 강한 바람도 예상돼 오늘 밤과 내일 새벽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금호강변에서 KBS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