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탐사 궤도선 발사 내년 12월에서 2022년 7월로 연기_포커 인쇄 가능한 디자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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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예정이던 달 탐사 궤도선 발사가 2022년 7월로 19개월 연기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0일) 세종에서 국가우주위원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달 탐사 사업계획 변경안'을 심의·확정했습니다.

우주실무위에서는 달탐사사업단과 우주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평가단이 도출한 진단을 바탕으로 달 궤도선 개발일정을 2022년 7월로 바꾸고 목표 중량도 당초 550kg에서 678kg으로 조정했습니다.

달 궤도선은 달 주위를 돌며 지형관측이나 착륙선 착륙지점 정보 수집 등을 진행하며 궤도선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등 장비 5개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하는 섀도 카메라 등 탑재체 6기가 실립니다.

과기부는 지난해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자체점검을 거쳐 점검평가단을 운영해 합리적인 해법을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점검평가단은 현 설계를 유지하여 목표 중량을 678kg으로 조정하고 달 궤도선을 2022년 7월 이내에 발사하며, 임무궤도를 수정해 임무기간 1년을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현장에서는 중량 증가로 인한 연료 부족과 이에 따른 임무기간 단축 가능성 등 다양한 우려가 나왔고 678kg급 궤도선으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는 의견과 재설계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와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